선아의 글은 엄청난 정성이 깃들여진 글이라는 걸 글을 다 보지 않고서도 알 수 있을 만큼 결과가 나온 글이다. 색채와 조명, 마감재를 이용하여 어떻게 영화관이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나처럼,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영화지!! 라는 영화관 신봉주의자들을 만들어내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게 선아의 글의 주된 3개의 포스팅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완성 포스팅을 보니 약간의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앞에 3개포스팅 내내
영화관이 어떻게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지 설명해 놓고 갑자기 결론적으로, 영화관이 이런 환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사람들을 많이 모이게 한 다음, 결국 결론은 영화관 외부의 휴게공간이 부족해서 소비를 증가시킨다니?
이해는 할 수 있는데 그거에 대해 설명의 분배가 약간 부족한 거 같다. 앞에 환상적인 이미지에 관해 엄청 잘 설명하다가 마지막에 급하게 연결지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오히려 앞에 조금 여유를 내 환상적이미지와 소비에 대해 좀더 분석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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